[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완도군 신지도 인근해상에서 짙은 안개로 방향을 상실한 조난선박을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전날 양식장 작업 차 출항한 A호(승선원 2명, 1.88톤)가 신지도 북쪽에서 작업을 마치고 입항차 이동중 짙은 안개로 인해 방향 감각이 상실돼 항해가 어렵다며 27일 0시 58분께 해경에 신고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완도군 신지도 인근해상에서 짙은 안개로 방향을 상실한 조난선박을 구조했다.[사진=완도해경] |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A호를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봄철 농무기는 일교차로 인해 해상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황사나 미세먼지가 겹쳐져 시정이 나빠져 선박 안전운항 저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이다"며 "출항 전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정비해 농무기 해양사고를 예방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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