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GO!] 김태선 "조선업 불황에 신음하는 울산 동구, 관광도시로 바꿀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당직자로 시작해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 거쳐
'노동자의 도시'에 도전장... "노쇠한 정치, 젊게 바꾸겠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노동자의 도시'이지만 민주당에 우호적이진 않다.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 동구 얘기다. 노동자들은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러 번 보수당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울산시에서는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20대 총선에서는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또 최근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울산 북구와 함께 4·15 총선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은 '젊은 인재, 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침체된 울산 동구를 살리겠다고 나섰다.

김 전 행정관은 "조선업 침체기가 길어지며 울산 동구는 장기적인 경제 불황을 겪고 있다"며 "장기적인 미래 비전으로 관광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교통혁신과 숙박시설 유치를 통해 머물고 싶은 동구, 살고 싶은 동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울산 동구 후보 [사진=김태선 후보 측 제공]

다음은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일문일답.
- 비교적 젊은 나이에 지역구 선거에 뛰어들었다.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
▲ 정당 정치를 시작하며 언젠가는 고향에서 정치인으로서 꿈을 펼쳐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다면 제대로 하고 싶었기에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밟았다. 경험을 쌓고 실력을 쌓았다. 이번 선거는 우리 동구를 위해서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아주 중요하다. 저는 울산 출신이고 또 문 대통령을 모신 사람이다. 그 어느 때보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

-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그간의 총선 결과로 봤을 때 보수세도 만만치 않아 민주당에게 쉽지 않은 선거구다. 바닥 민심을 어떻게 보고 있나.
▲ 사실 민주당 후보 입장에서 울산 어디든 만만하지 않다. 울산 동구는 노동자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정치적으로 보수성향도 강한 곳이다. 지금까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었다.
저는 동구의 첫 민주당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많은 주민들이 그동안 달라진 것이 없다고들 한다. 친노동계 후보도 뽑아보고, 친기업 측, 보수당 후보도 뽑아봤던 곳이다. 동구가 달라지려면 새로운 정치인이 필요하다. 집권여당의 국회의원과 울산시장, 동구청장이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야 동구의 새로운 미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겠다. 지금까지 지역 국회의원 그 누구도 하지 않았거나 못한 일을 제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 왜 김태선이어야 하는가.
▲ 저는 스스로 울산의 젊은 실력파라고 홍보하고 있다. 젊다는 것은 그저 어리다가 아니다. 따지고 보면 마흔 둘이 그렇게 어린 나이도 아니다. 그동안 우리 정치가 너무 노쇠했다는 증거다.
우리 사회에서 40대는 허리에 해당하는 세대다. 보육·교육·주택·일자리·노인복지 등 사회의 모든 현안과 맞닥뜨린다. 그렇기에 다양한 유권자들과 접점을 갖고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주 만나고 대화하며 정치와 유권자가 더욱 가까운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정치도 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 본다.

- 코로나19 여파로 선거운동이 쉽지 않다. 어떻게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는가.
▲ 코로나 정국이 장기화되며 총선에 출마한 정치신인들이 얼굴 알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본 원칙은 정공법이다. 매일 하루 2만보 이상을 걸으며 주민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일반적인 명함과 다른 일명 '발바닥 명함'을 제작했다. 발바닥 모양의 명함 디자인을 통해 시선을 끌면서 '발로 열심히 뛰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SNS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캠페인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 가장 큰 지역 현안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 울산 동구는 장기적인 경제 불황을 겪고 있다. 조선업 불황이 길어지고, 지난해엔 현대중공업이 물적 분할을 했다. 그동안 조선 산업으로 대표됐던 동구가 이제는 새롭게 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동구의 미래를 제시해야 한다.
장기적인 미래 먹거리를 제시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관광 도시로의 포지셔닝이 필요하다고 본다. 장기적으로 봐야 하고 많은 예산도 필요하다. 관광 동구의 인프라를 앞서 구축해야 한다. 동구는 '울산의 섬'이라 불릴 만큼 접근성 면에서 아주 불편하다. 새로운 교통혁신이 절실하다. 체류형 관광에 필요한 대형 숙박시설이 필요하다. 호텔이나 대형 리조트 유치가 절실하다. 머물고 싶으면서 살고 싶은 동구를 만들어야 한다.

- 국회에 들어와 가장 먼저 발의하고 싶은 법안은 무엇인가.
▲ 저는 울산에서 유일한 민주당 청년 후보이다. 지금 청년 세대는 누구보다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일자리는 줄어들고 청년 창업도 쉽지 않다. 청년 문제가 뒷전으로 밀려왔는데 이제는 청년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국가와 기업이 함께 청년을 끌어줘야 한다. 창업하는 청년들에겐 일회성이 아니라 청년 창업 사관학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교육을 시켜야 한다. 시작부터 끝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청년창업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청년들은 경험도 없고 자본도 부족하다. 그래서 실패할 가능성도 높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까지 청년 창업 정책에 포함돼야 한다.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읽을 수 있는 청년들은 마음은 바로 현실에 대한 냉소가 아닐까 싶다. 청년들이 우리 사회를 차갑게 바라보는 원인을 이해해야 한다. 어떻게든 청년들이 우리 사회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저는 청년 관련 법안을 꼭 우선적으로 발의하고자 한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면서 힘이 되는 법안을 꼭 만들고 싶다.

- 김태선에서 울산 동구는 OO이다.
▲ 김태선에게 울산 동구는 어미 오리다. 동화 미운오리새끼나 영화 아름다운 비행에서 보면 오리는 태어나 가장 먼저 본 것을 따라다닌다. 각인효과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다. 어린 시절 동구에서 보고 자란 것들이 지금의 저를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아버지는 32년 현대중공업 노동자였다. 친구와 아버지, 이웃 대부분이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의 가족이었다. 저도 초등학생이었던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을 동네 한복판에서 경험했다. 이러한 기억이 대학생활과 정당 정치로 이어지는 데 자양분이 됐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정치를 바꾸면 미래가 열린다. 대한민국 산업 수도 울산, 그 울산의 중심이었던 동구의 미래를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고 집권여당과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야 닫혀 있던 우리의 미래가 다시 열릴 수 있다. 이번 선거는 동구의 미래가 걸려 있는 중요한 선거다.
이제 새로이 선출될 동구의 국회의원은 울산시장, 동구청장과 함께 동구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미래 동구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위해 창의적인 혁신가가 되겠다. 상생의 산업구조와 고용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중재자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울산 동구 후보 [사진=김태선 후보 측 제공]

◇ 김태선 울산 동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약력
1979년 대전광역시 출생
1998년 현대고등학교 졸업
2005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2006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 석사
2009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2011년 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사무처장
2018년 국회 정책연구위원
2018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2019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現)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일정이 잡히는대로 연쇄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