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의회는 30일 임시회를 통해 채택한 '경북 전체 시·군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건의문'을 대통령 비서실, 국회,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동시의회가 안동을 포함한 경북지역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촉구했다[사진=안동시의회] |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정부는 인구 10만 명당 환자수가 100명 이상인 지자체를 기준으로 대구시와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을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며 "그러나 안동시는 소비금액이 40% 급감해 확진자가 많은 경산시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져 지역 상권이 마비되고 도시 전체가 활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해도 낮은 재정자립도와 상실감으로 침체한 경기를 회복하는 데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안동을 포함한 경북지역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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