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제이미주병원 등 지역 내 정신병원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전수조사가 31일 현재 67%의 조사율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제이미주병원 등 정신병원에서 집단 감염사례가 잇따르자 지난 28일부터 지역내 정신병원 24곳 중 앞서 검사한 7곳의 정신병원과 대구의료원 등 8곳을 제외한 16곳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었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이송하는 보건당국[사진=뉴스핌DB] |
16곳의 전수검사 대상은 2415명으로 이 중 67%인 1610명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다.
이 결과, 검사를 마무리한 1610명 중 16.9%인 27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또 83%인 1337명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현재까지 전수 검사를 받지않은 805명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검사를 마무리하겠다"며 "지역 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고위험군에 대한 방역 관리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의 경우, 지이미주병원에서 5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대실요양병원 3명, 김신요양병원 1명 등 5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특히 제이미주병원의 경우 최초 감염경로 등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아 보건당국은 공기 중 감염 사례 등을 포함, 다양한 경로를 놓고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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