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기상 악화 시 소형 어선 및 어획물을 안전하게 인양하는 등 어업인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12개 읍면 각 어촌계를 대상으로 다목적 인양기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2019년 12월 말까지 12개 읍면에 설치된 인양기는 326개소로 이 중 사용 기한이 지나고 부식돼 사용이 불가능해진 곳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다목적 인양기 설치 사업 추진 [사진=완도군] 2020.04.16 yb2580@newspim.com |
이에 올해 3월 초 완도군수산조정위원회에서 신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11개 읍면(11개소)에 총 사업비 6억 2500만원(도비 80%, 군비 20%)을 투입, 6월 말까지 인양기 설치 완료를 목표로 현재 실시 설계 중에 있다.
군은 "선박의 대형화와 어획 물량 증가 등으로 인양기 사업에 많은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어업인의 안전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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