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김영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가 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서울대는 김 교수가 치의학대학원 100주년을 기념해 1억원을 쾌척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서울대는 지난 14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김 교수에게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과 한중석 치의학대학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감사패 전달 후 오세정 총장과 김영수 명예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4.16 hakjun@newspim.com [사진=서울대] |
김 교수는 "서울대에서 배우고 오랜 기간 몸담았던 스승으로 치과대학으로 시작한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을 기념해 의미 있는 기부를 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동문들이 이 사업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했다.
오 총장은 "보철학 및 임플란트학의 권위자로 국가 의료 발전에 공헌하신 교수님의 기금은 사회공헌을 선도할 치의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1987년 임플란트에 대한 지식 자체가 부족한 시절 한국 최초로 골유착성 임플란트 시술을 도입했다. 서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대한치과교합학회 초대 회장,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 아시아치과 보철학회 회장, 아시아골유착학회 회장, 서울대 치과대학 학생·교무 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hak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