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대학 공모사업'에 광주대학교가 최종 선정돼 국비 9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경제, 문화, 복지, 도시, 건축, 거버넌스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적 도시재생 인재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도시재생 관련 석·박사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대를 포함해 고려대, 인하대, 충북대, 경북대, 경성대 등 전국에서 6개 대학이 선정됐다.
광주시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4.16 ej7648@newspim.com |
광주대는 호남‧제주권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거점 교육기관을 목표로, 도시재생학과를 신설해 융‧복합 학제간 커리큘럼 구성(교육), 도시재생 협업 테스트베드(연구), 지역 맞춤형 리빙랩 운영(학사), 지자체‧공공기관 등 협력체계 구축(네트워크)을 통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현장 중심의 도시재생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3월 광주대학교와 도시재생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기관 간 연계 협력사업 발굴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재양성 기반 구축을 위한 시비 지원을 확정하는 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상배 시 도시재생국장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현재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1조6000억여 원의 도시재생 사업은 물론 앞으로 추진할 뉴딜사업의 결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도시재생 분야를 선도할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광주 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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