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교육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학생들 지원을 위한 성금 5억4000여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
2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진행한 성금 모금에는 경북교육청을 비롯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등 851개 기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임금반납 등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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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사 전경[사진=경북교육청] 2020.04.20 nulcheon@newspim.com |
특히 임종식 교육감은 성금 모금 첫날 가장 먼저 1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으로 급여 30%를 4개 월 간 반납하는 등 성금을 기탁했다.
또 경북도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한국교직원공제회,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봉화 상운중학교 총동창회 등 12개 단체가 경북교육청과 뜻을 함께했다.
경북교육청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금된 성금 전액을 도내 코로나-19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5400여명의 학생들에게 이달 중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자발적인 성금 모금 운동에 참여한 경북 교육가족과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