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교육청이 그동안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실'을 중학교까지 확대해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실은 도내 학생과 교원들의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교육과 각종 아르바이트나 현장실습에 나서는 청소년들의 부당노동행위 방지와 권익 보호를 위해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충남 청소년 노동인권 지킴이는 시민단체와 현장 노동인권 활동가 출신의 전문가를 위촉해 충남교육청에서 양성한 노동인권 교육 강사단이다.
청소년노동인권지킴이 연수에서 벽에 붙어 있는 노동인권교육 토론자료를 살펴보는 교육생들 [사진=충남교육청] 2020.04.22 bbb111@newspim.com |
이들은 학생들의 노동 권리 의식과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 교사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노동인권 지킴이 연수에서 △쉽게 전달하고 참여를 촉진하는 교수기법 △소통커뮤니케이션 △교육과정과 연계한 노동인권교육 지도사례 △학교 노동인권교육의 현황과 방향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으며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도 진행했다.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5월 말로 예정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여 노동에 대한 편견 없이 건강한 노동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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