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한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실행사업으로 '주거안전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실시한다.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초고령 사회의 진입으로 늘어나고 있는 노인세대의 불필요한 의료기관 이용을 줄이고 지역사회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순천시 청사 [사진=순천시] |
대상자는 장·단기 병원(시설) 퇴원자, 75세 도래자, 고위험군 집중관리자, 장기요양등급외자, 만성질환자등이다.
시에서는 노령층 돌봄의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보건의료·주거·복지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 후 개별 모니터링과 효과 분석을 통해 순천형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주거안전 편의시설 설치사업'은 만65세 이상 노인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여 가구에 문턱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미끄럼방지 시공, 토방개선 등의 노인 생활안전 요인을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에서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통합돌봄 창구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대상자들 중 심사를 통해 100가구가 선정될 때까지 접수를 받는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노령층 지원방식이 취약계층을 위주로하는 선별적 복지정책이 실시돼 왔다"며 "다가오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복지로 향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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