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대학교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협약을 맺고 인공지능반도체공학 연합전공을 신설했다.
서울대는 지난 3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차세대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 공과대학은 '인공지능반도체공학 연합전공'을 신설, 매년 학생 80명을 선발해 교육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운영을 지원한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인공지능반도체공학 연합전공은 지난 3월 공과대학 6개 학과인 전기·정보, 기계항공, 원자핵재료, 컴퓨터, 화학생물과 자연과학대학 2개 학부인 물리천문, 화학이 공동으로 신설한 교과과정이다.
이 과정은 반도체 기술 발전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학제 간 연계 및 교류를 통해 체계적인 반도체 교육을 제공, 차세대 반도체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서비스에 사용되는 인공지능반도체 개발을 위한 반도체 회로 및 시스템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교육도 제공된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와 본교 협력으로 인공지능반도체공학 연합전공을 신설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합전공은 서울대 내 여러 학과와 학부가 협력해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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