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남북 동해북부선 철도연결,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왔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11:47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14:08

미국 동의 여부는 밝히지 않아…정부, 강력한 의지 표명
"코로나19 방역 협력, 인도주의적 부분으로 제약 없을 것"
"개별 방북도 제재 대상 아니지만 미국과 오랫동안 협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최근 추진 중인 동해선 철도연결 및 개별 관광 등에 대해 "그동안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왔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8일 기자들의 질문에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제안한 코로나19 방역 협력 및 철도연결 등의 사업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고위 관계자는 특히 동해선 철도 연결과 관련해 "미국과 그동안 긴밀히 협의해왔다"고 말했다.

[판문역=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2018년 12월 26일 오전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 '동·서해선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서 남북 관계자들이 철도 체결식을 갖고 있다. 2018.12.26

철도 연결을 위해서는 우리 측 자제 및 장비들이 북한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유엔 및 미국의 대북제재가 해소돼야 하는데,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한 한미 간 협의가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미국의 동의가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고위 관계자는 다른 사업에도 이같은 기준이 유지되는 것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협상의 단계별로 달라지는 것인데 이같은(한미 협의) 배경 하에서 철도 연결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우리 정부의 남북 교류협력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힌 대목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도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여건이 좋아지기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며 "우리는 현실적인 제약 요인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작은 일이라도 끊임없이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고위 관계자는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이 우선협력 사업으로 발표한 코로나19 방역 협력에 대해서는 "인도주의적인 부분들이므로 남북협력에 제약이 없을 것"이라고 희망적으로 관측했다.

또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개별 관광 관련해서도 "개별 방북 문제는 미국의 제재 대상은 아니지만 이것 역시 미국과 오랫동안 협의를 해온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 대통령의 이같은 제안에 북한은 아직 반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한 질문에 "북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며 "어제 대통령이 제안한 것들을 그쪽에서 받는다면 곧바로 실행할 준비는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위 관계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과 관련해 외신에서도 엇갈린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 내부의 특이 동향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북한 내부 동향에 대해 청와대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지금 보도들도 엇갈리는 것들이 많지만, 통일부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 있고, 청와대 대변인도 언급한 것이 있어 이에 기초해 판단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언론, 미국 언론 등 서로 엇갈리는 보도들이 있지만 나중에 지나고 나면 어떤 것이 사실인지 밝혀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