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시가 29일 2회 추경(안)이 이천시의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청사 전경.[사진=이천시]2020.04.29 observer0021@newspim.com |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1회 추경 편성 이후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았지만 집단감염에 의한 코로나19 확산 위협이 아직 상존하는데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2회 추경은 모두 1조1136억원으로 지난 추경 대비 1224억원이 증액된 규모이다.
시는 이 중 218억원 규모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하여 △감염병 방역체계 보강 및 고도화 15억000만원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회복 지원 16억5000만원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 및 고용안정 지원 12억1000만원 △지역경제 회복 지원 225억원 등 모두 269억원 코로나19 대응예산을 편성했다.
이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미개최 축제 및 행사 예산, 그리고 국외 여비 등의 행정경비 절감 예산을 우선 활용하기로 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시민의 안전 및 생활안정을 위하여 모든 재정력을 총 동원하여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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