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최고위 열고 논의...원내대표 경선은 5월 8일
심재철 "김종인, 임기 1년 수용할 것으로 기대"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이 29일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임기를 1년으로 정해 다시 전국위원회 의결을 구해보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를 결정할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재소집 날짜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신임 원내대표 선출일은 다음 달 8일로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28 alwaysame@newspim.com |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비대위를 다수결로 승인한 전국위원 뜻에 따라 임기를 1년 정도로 구체적으로 정해서 다시 한 번 의결을 구해보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그렇지 않다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그래서 지금 당선인들, 기존 의원들과 협의하고 많은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 권한대행은 상임전국위 날짜가 정해졌냐는 질문에 "계속 논의했지만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정해진 것은 5월 8일 9시 30분에 원내대표 경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기 1년에 대해 김종인 내정자도 동의했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1년이면 수용하겠냐고 물어보진 않았서 모르겠다"면서도 "그러나 하시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