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진도의 관문인 진도대교에서 실시하던 발열체크장 운영을 종료했다. 이는 코로나19 정부방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데 따른 조치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운영을 시작해 72일간 운영된 진도대교 발열체크장은 코로나19 지역 유입 방지에 기여했다.
진도대교 발열체크장 [사진=진도군] 2020.05.06 yb2580@newspim.com |
24시간 운영된 발열체크장은 연인원 3549명의 공직자와 진도경찰서와 육군 제8539부대 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 3300여 명이 참여해 차량 약 36만대, 검사인원 71만명의 발열체크를 통해 코로나19의 유입을 원천 봉쇄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종교시설, 체육시설 등에 대해 241회 점검을 실시하고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주기적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차단 예방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진도군은 코로나19 확진자 0명을 기록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연착륙을 이어가고 있다.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 동안 주요 관광지를 개장하고 현장지원요원 29개조 편성과 간부공무원 배치를 통해 방문객들의 안전한 관광을 지원했다.
그 결과 연휴기간 동안 5만여 명의 관광객의 방문에도 코로나19 확산 없이 마무리 했다.
진도군 안전생활지원과 관계자는 "그동안 번거로움을 감수하며 협조해준 군민들과 방문객 협조에 감사드리며 군의 선제적 대응과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통해 코로나19 지역 유입을 차단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청정 진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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