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이마트에브리데이(에브리데이)와 기부채납 약정을 맺고 여름철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그늘막 설치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0일 에브리데이와 총 27개(약 5400여만원 상당)의 그늘막을 설치해 기부채납하겠다는 약정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6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강영준 에브리데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왼쪽 세번째)과 강영준 ㈜이마트에브리데이 상무(네번째)가 그늘막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세종시] 2020.05.07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그늘막이 설치된 장소는 도담동 4곳, 고운동 4곳, 한솔동 2곳, 새롬동 2곳, 다정동 1곳, 종촌동 2곳, 어진동 4곳, 대평동 4곳, 반곡동 4곳 등이다. 대부분 그늘이 없고 보행인원이 많은 신도심 교차로에 설치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농협은행 지원을 받아 보람동 4개, 대평동 2개, 소담동 1개, 종촌동 2개, 고운동 4개, 아름동 2개, 조치원읍 1개 등 16개(약 3000만원 상당)의 그늘막을 설치했다.
강영준 에브리데이 상무는 "세종시에 그늘막을 기부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세종시에 기부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춘희 세종시장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지켜줄 그늘막을 기부해준 에브리에이에 감사드린다"며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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