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중구는 영주동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2020년 영주동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 중구청 전경[제공=부산 중구] 2020.1.9. |
이번 사업은 영주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추진과 관련해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우리 마을의 문화·역사·예술적 가치를 발굴하는 기획공모와 복지, 교육, 공동체 활성화 등을 주제로 한 일반공모로 구분해 지난 4월 접수와 심사를 거쳐 최종 11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팀은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5월부터 다양한 마을 활동 프로그램을 전개하게 된다.
나만의 한 평 인테리어, 리마인드 웨딩앨범 촬영, 인문학 독서와 토론, 평화·인권·시민교육, 산복도로 연주회, 영주동을 무대로 한 단편영화 제작, 환경교육과 친환경제품 제작, 방과 후 초등생 돌봄, 어린이·청소년·독거어르신 나눔밥상, 가족 간 공감놀이, 영주동 가이드북 제작 및 번역 등 11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각 팀별 담당자나 영주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051-469-7165)로 전화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주민들간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돼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는 자치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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