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수도권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이로 인한 등교·개학 연기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세종=뉴스핌]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지난 4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0.05.04 unsaid@newspim.com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용인시 확진자 사례에 따른 감염 상황은 역학조사 초기단계"라며 "등교 연기를 거론하는 것은 성급하다"라고 말했다.
추가적으로 전파 양상을 파악한 후 당국과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강립 조정관은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전파의 확산 양상, 추가 위험도를 방역당국, 교육부, 지자체, 현장과 함께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조정관은 이어 "다만 현재로서는 지금 확진 상황을 갖고 개학, 등교 연기를 거론하는 것은 매우 시기상고"자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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