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지역 마스크업체 ㈜레스텍이 대전시에 방역마스크 1만개를 기탁했다.
12일 오후 2시 대전시청 응접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레스텍 박가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피해극복 기부물품(마스크)'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식에서 박가원 대표는 코로나19 감염증 피해 극복 및 예방에 써달라며 마스크 1만장(209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기탁 받은 마스크는 취약계층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전=뉴스핌] 12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마스크 기탁식에서 박나원 레스텍 공장장, 박가원 레스텍 사장, 허태정 대전시장, 최현복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사무처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0.05.12 rai@newspim.com |
레스텍은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체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대전소방본부, 동구, 유성구 등에 5000매씩 기부했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긴급한 마스크 수요에 지역업체로서 코로나 극복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뜻깊은 후원을 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시민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가원 대표는 "코로나19 감염증 피해 극복과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작은 나눔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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