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누적 환자가 12일(현지시간) 1백38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환자는 1백38만1천696명에 달했다. 이로인한 사망자는 8만3천356명으로 늘어났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16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CNN 방송은 이날 뉴욕주를 비롯한 22개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9개 주에선 오히려 증가했고 나머지 19개 주에선 보합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 사이트 캡쳐] |
한편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 환자가 뉴욕 등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어린이 괴질로 알려진 '소아 다발성 염증 증후군'(Pediatric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사례 102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사망한 뉴욕주내 3명의 어린이 괴질 환자 이외에, 2명의 사망자에 대해서도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이날 관내에서 82건의 어린이 괴질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들 소아 환자의 60%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나머지 40%는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날 뉴저지주에서 어린이 괴질 환자 18명이 보고되는 등 14개 주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세계 코로나19 환자는 4백31만7천61명으로 조사됐다.
국가 별로는 미국에 이어 러시아 (24만2천271명), 영국(23만984명), 스페인(22만8천30명),이탈리아(22만2천104명), 브라질(18만737명), 프랑스(17만8천184명), 독일(17만3천824명)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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