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기업평가가 계룡건설산업의 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했다.
18일 한기평은 계룡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남공주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계룡건설] |
한기평은 등급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계룡건설이 공공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자체사업 분양성과 등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기평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실적변동성이 높은 자체사업 매출 비중이 2013 년 1%대에서 2019 년 14.9%까지 상승했음에도, 대전∙충남 지역에서의 확고한 시장지위와 분양 수요가 높은 지역 중심의 선별적 사업진행을 통해 진행사업 분양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도 2016년말 359.4%에서 작년말 299.2%로 하락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한기평은 "양호한 수익창출력을 기반으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룡건설의 예정사업지인 서울, 대전 등 분양수요가 높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어 미분양에 따른 손실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또 서울 고덕 강일은 올해 7월 분양예정으로 운전자본부담 완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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