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에너지 사업기금 마련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총사업비 3억3000만원을 들여 완산생활체육공원 내 주차장에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시가 자체적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해 전력판매 수익으로 에너지 사업기금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과 저소득층 LED 조명등 교체사업 등 총 20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5.27 lbs0964@newspim.com |
시는 주차면 가운데 조성돼 있는 화단의 양쪽 끝에 기둥을 세워 주차면수 변동 없이 설치키로 했다. 태양광 모듈에서 발생되는 빛 반사로 인한 눈부심과 혹서기 열 반사로 인한 주변온도 상승 등 체육공원 이용 시민들의 민원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축구장과 가장 멀리 위치한 주차공간에 설치된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연간 13만1400㎾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시설로, 시는 연간 60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20년생 소나무 1만791그루를 심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주차된 차량에 그늘을 제공하고 우천과 강설 시에는 비와 눈의 가림막 역할을 하는 등 체육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