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세종시 건강한교육학부모회 "세종교사노조 꼼수 중단돼야"

기사입력 : 2020년05월27일 15:53

최종수정 : 2020년05월27일 15:53

전교조 불법 교묘히 피해 만든 노조 주장...교육청도 비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건강한교육학부모회(세종건교학)는 세종교사노동조합(세종교사노조)이 지난 21일 세종시교육청과 상견례를 갖고 상호 협력키로 한 것을 두고 '꼼수'라며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건교학은 지난해 11월 세종시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조례가 제정될 무렵에 정치 이념적으로 편향된 교육이 우려된다며 설립한 단체로 현재 1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가 지난해 11월 4일 세종시청에서 단체 설립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20.05.27 goongeen@newspim.com

이들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교사노조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법외노조로 협약을 맺거나 활동을 하면 불법이 되기 때문에 법을 교묘히 피해 만든 꼼수 노조"라고 비판했다.

또 "세종시교육청이 세종교사노조를 상대로 상견례를 하고 노조 활동을 지원한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의문이 든다"며 "아무 단체나 만들어서 상견례하자면 다 만나 주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김유나 세종건교학 공동대표는 "세종교사노조는 더 이상 전교조를 대신하기 위해 몽니 부리는 것을 중단하고 교사로서의 본분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세종시교육청에는 "전교조를 묵인·방조하는 것도 모자라 실정법을 교묘히 피해가기 위해 꼼수로 만들어진 노조의 지원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창립한 세종교사노동조합은 지난 21일 세종시교육청과 상견례를 갖고 교육발전을 위해 상호협력 관계를 형성키로 했다고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

또 세종교사노조는 같은 날 시교육청이 노조의 안정적인 활동을 위한 사무실을 제공하고, 단체교섭을 개시키로 했으며, 교육현안을 함께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당시 시교육청 관계자는 "노조 사무실 제공과 단체교섭의 주체로 인정하는 문제는 좀 더 검토가 필요하지만 세종교사노조가 고용노동부에 정식 등록을 마친 단체여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