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상조 靑 정책실장 "늦어도 내달 초에는 한국판 뉴딜 발표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5월27일 18:30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09:21

김 실장, 27일 與 당선인 177명 대상으로 연단에 올라
"한국판 뉴딜 관련 작업 중…완성되는대로 6월 초 발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7일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을 늦어도 오는 6월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워크숍 강연에 참석해 "3차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순차적으로 한국판 뉴딜 작업을 하는 중이며 완성되면 정부가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홍정민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dlsgur9757@newspim.com

김 실장은 이날 민주당 당선인 177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 집권 4년차 국정과제'를 주제로 연단에 섰다. 

김 실장은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언급한 4가지 과제, 예컨대 포스트 코로나 대비 선도국가·선도경제를 비롯해 ▲한국판 뉴딜 ▲전국민고용보험 기초 마련 ▲인간 안보 지향 등을 제시했다. 김 실장은 이어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간 협의를 통해 국정과제를 선별하고 더욱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준비하고 있는데 6월 초까지는 발표가 있을 것"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단에 함께 오른 정한울 한국리서치 여론분석 전문위원은 '총선을 통해 본 여론지형과 향후 향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홍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정 위원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주당의 21대 총선 승리 요인을 분석하고 향후 지향점 등을 설명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정 박사가 총선 승리 요인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균열된 보수층이 복원에 실패한 점 ▲정권심판론이 무력했고 야당심판론이 우세했던 점 등을 꼽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특히 정권심판론과 야당심판론을 함께 언급하면서 유권자들이 일방적 심판론이 아닌 여야 심판을 모두 원한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정 박사가 민주당의 승리는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면서 "민주당의 180석 의석에 대해 과도하다는 국민 여론이 55%에 달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성과 도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