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 군관사·옛 관악등기소도 연내 승인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경기 군포시에 소재한 안양세관이 청년층 임대주택이 포함된 복합청사로 탈바꿈한다.
기획재정부는 29일 '국유재산 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 분과위원회'를 열고 '나라키움 안양세관 복합청사'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8년부터 청년층 주거지원 등 국유재산의 공익적 활용 확대를 위해 '공공청사+청년임대주택'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나라키움 안양세관 복합청사 개발구상도 [자료=기획재정부] 2020.05.29 onjunge02@newspim.com |
이번 결정에 따라 안양세관 복합청사는 정부가 '공공청사+청년임대주택' 복합개발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총 16곳 중 9번째로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사업이 됐다.
안양세관 복합청사는 1990년대 초 산본신도시 조성이후 현재까지 주차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공공청사 용지에 총사업비 327억원 규모로 세관청사‧업무시설‧청년임대주택‧근린생활시설을 복합하여 건립하는 사업이다.
기재부는 그간 시장조사 및 사업타당성 분석,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2024년까지 공공청사 및 청년 임대주택 5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안양세관 복합청사 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남태령 군관사, 옛 관악등기소 등에 대해서도 올해 중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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