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최근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수원동부교회' 집단감염에 대해 지역사회에 감염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시청·수원시의회 전경. [사진=수원시] |
1일 오후 수원시는 언론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수원 영통구 '수원동부교회' 예배 등에 참석한 관계자 및 신도 8명에 대한 확진자 판정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수원시 확진자 57번부터 64번 확진자가 이에 해당하며 수원동부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신도로 밝혔졌다.
시 보건당국은 '59번 확진자'의 발생으로 인해, 감염경로가 '수원동부교회'로 추정되면서 집단감염의 가능성 등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보다 분명히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수원동부교회'의 전체 신도 40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5월 24일부터 29일 사이, 모든 예배에 참석한 신도를 총 314명으로 파악하고 이중 20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나머지 113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하고 있다.
시는 수원동부교회의 모든 예배 및 각종모임에 참석한 신도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현재 수원동부교회에서는 상황종료 시까지 자진폐쇄 했다.
시는 건물 폐쇄 기간 동안, 교회 내부와 주변 지역에 대한 긴급 추가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수원동부교회'에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 대처하겠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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