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부평구 개척교회 집회에 참석했던 코로나19 확진 목사의 가족 3명이 2차 감염됐다.
부천시 코로나 대책회의 모습[사진=부천시]2020.06.02 hjk01@newspim.com |
부천시는 2일 개척교회 집회 관련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 A(53·여)씨의 남편과 자녀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소사본동에 사는 이들 3명은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인 A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인천 부평구 개척교회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하며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쿠팡 부천물류센터 확진자 중에도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물류센터 확진자들이 방문한 교회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개척교회인지는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 12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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