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에 전시벽·횃불열주 설치…8일부터 개방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호수공원에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산책로' 조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8일부터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세종시 호수공원에 조성한 산책로.[사진=세종시] 2020.06.05 goongeen@newspim.com |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산책로'는 시가 지난해 12월부터 호수공원 푸른들판 일부에 국비 3억원과 시비 3억원 등 6억원을 들여 폭 16.5m 길이 111m 규모로 조성했다.
산책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정신 등을 기록한 다채로운 전시벽과 횃불열주(列柱)를 설치해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장소로 꾸며졌다.
산책로 주변에는 낙우송과 영산홍 등을 심고 곳곳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히 힐링도 할 수 있게 했다.
민홍기 세종시 복지정책과장은 "이 산책로는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보행길이자 3·1운동 정신을 계승한 의미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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