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산업입지심의회 통과…화학 업종 전면 배제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와 SK건설이 추진 중인 '안성스마트코어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안성스마트코어폴리스 일반산업단지가 지난달 28일 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49회 경기도 산업입지심의회 심의'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경기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청]2020.06.03 lsg0025@newspim.com |
안성스마트코어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SK건설의 투자의향서 제출에 따라 미양면 구례리 일원에 약 60만㎡ 규모로 반도체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위치는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및 구리~세종간고속도로(예정), 국지도 23호선 등 우수한 교통망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SK건설과의 논의를 거쳐 화학 관련 공장 입주를 반대하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화학관련업종(C20)을 유치업종에서 전면 배제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단지는 시의 출자금 2억 원 외 추가 부담 없이 민간자본 약 2100억원이 투입되며 국내 유일의 반도체융합캠퍼스인 한국폴리텍대학과의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와 약 3600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연간 약 2조3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김보라 시장은 "최근 확산중인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을 십분 고려해 주민설명회, 토지소유자 협의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하고 굴뚝 없는 최첨단 산업단지의 유수기업 유치를 통해 인구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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