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기업 채용 비리 엄중...철저하게 수사할 것"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LG전자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인사팀 관계자 10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8일 경찰에 따르면 LG전자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LG전자 한국영업본부와 인적성검사 대행사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현재까지 LG전자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은 인사팀 관계자는 총 10명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입건된 1명은 아직 조사를 하지 못했다"며 "철저하게 수사해 제대로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LG 서울역빌딩에 위치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와 마포구 상암동 상암IT센터에 위치한 LG CNS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인사팀 전산자료가 보관된 곳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부정채용 의혹 대상자의 이력서와 채점표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