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LG전자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LG 직원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첩보 내용만으로 보면 개별적 채용비리로 보이고 수사를 더 해봐야 한다"며 "당시 채용에 관여한 LG그룹 직원 1명을 입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에 있는 LG 서울역 빌딩 영업본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인사팀 전산 자료가 보관된 곳을 중심으로 압수수색했으며 부정 채용 의혹 대상자 이력서와 채점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2013년에서 2015년 사이 LG전자 한국영업본부 공개채용에서 부정채용이 있었다는 첩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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