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대학교가 최근 4차 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교육부)에 선정된데 이어 'AI명문'으로 또 한층 더 도약한다.
동명대는 부산지역 대학 중 최초로 2021학년도부터 학부과정에 AI학사조직인 'AI융합대학'을 설치한데 이어 2022학년도부터는 전 단과대학에 확대해 AI융합형 전공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정홍섭 동명대학교 총장(왼쪽 네번째)이 학생들과 AI시대에 걸맞는 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동명대학교]2020.06.09 news2349@newspim.com |
AI융합대학은 기존의 SW융합대학을 확대 개편한 단과대학으로서 AI시대의 핵심동력인 DNA(Data, Network, AI) 교육을 위한 학과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컴퓨터공학과, 게임공학과에 더해 정보통신소프트웨어공학과를 AI학부로 확대(50명)해 인공지능 전공을 신설했으며, 정보보호학과를 소프트웨어융합보안학과로 개편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최초로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30명)했고, 공과대학 메카트로닉스공학부는 AI자동화설계공학과로 개편했다.
동남권 항공수요의 확대와 국제관광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되는 전공인 항공서비스학과도 신설(30명)했다.
동명대는 최근 특성화 전략목표와 영역을 AI-SW 역량강화를 통한 미래형 인재 양성과 산업혁신 허브대학으로 △AI-SW융합 △해양물류 △Well life △문화콘텐츠로 각각 변경 설정하고, AI 특성화를 대학의 중점 특성화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홍섭 총장은 "AI가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강의'의 시대는 가고, 개방-연결-융합해야하는 시대로 변화했다. AI의 지시를 받지 않고 AI에게 지시를 내리는 인재를 양성해야한다"면서 "동명대는 이제 현실로 다가온 AI시대에 동명의 모든 학생이 AI의 주인이 되도록 교육할 것"라고 밝혔다.
동명대는 지난 5월 AI특성화와 전 단과대학 AI융합형 전공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공과대학 조선해양공학부-자동차공학과-기계공학부가 AI기반 자율주행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부 주관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지원해 지역 사립대 중 유일하게 선정(2020~2021년 총20억원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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