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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저터널 공사 현장서 외국인 노동자 레일카 깔려 숨져

기사입력 : 2020년06월11일 14:48

최종수정 : 2020년06월11일 14:48

[여수=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 여수의 한 해저터널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레일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여수경찰서와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여수시 묘도동 인근 해저터널 공사장에서 A(38·미얀마 국적) 씨가 레일카에 깔려 숨져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0.06.11 kh10890@newspim.com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지하 90m의 터널 공사현장에서 레일카로 작업 도구와 물품을 싣고 이동하다 레일카 바퀴에 깔려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레일카로 작업장까지 짐을 옮기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떨어져 바퀴에 깔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등 과실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한전은 여수산단 정전 고장 방지를 위한 전기공급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광양 금호동에서 여수산단 월내동 호남화력 부지까지 5.5km에 이르는 해저터널 공사를 하고 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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