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울산시가 '제1차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
시는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울산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관련 시설·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6월 10일 시발달장애인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12.19 ndh4000@newspim.com |
주요 내용은 지역 내 사회서비스 강화와 기족 부담 경감, 일자리와 경제활동 촉진, 건강과 주거 지원 체계 마련, 권익 옹호와 자기결정권 강화, 지원·전달 체계 구축 등 5대 추진목표와 30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설치 운영 등 6개 신규 사업에 32억원, 특화형 주간보호시설 전환 지원 및 확충 등 7개 확대사업에 94억원, 낮 활동지원 강화를 위한 서비스 확충 등 17개 계속사업에 560억원 등 4년간 총 686억원이 투입된다.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이번에 처음 수립한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차별 없이 살아 갈 수 있는 복한 복지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은 지적장애와 자폐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으로 현재 울산 지역내에는 5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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