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18일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신탄진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오는 19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합류식 관로를 우수관로와 오수관로로 분류(약 19㎞)하는 게 골자다.
기존 합류식 관로를 통해 함께 배출되던 생활오수를 별도로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운송할 수 있어 하천 수질이 개선되고 주민 생활환경이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신탄진동 한 주택에서 배수설비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0.06.18 rai@newspim.com |
개별 정화조를 폐쇄(약 1100가구)함에 따라 가정과 건물에서 부담했던 정화조 유지관리 비용(대형건물 500만원/년, 일반주택 20만원/년)이 줄어든다.
경부선 철도 하부 횡단 하수관로의 규격을 확대해 그동안 호우로 인해 침수피해가 잦았던 남경마을 일원은 상습침수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김준열 시 건설관리본부장은 "하수관로 우‧오수 분류화에 따라 하천수질이 개선되고 악취와 침수를 방지해 생활환경이 나아지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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