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한울본부)가 23일 울진읍 바지게시장에서 울진군 안보연합회 임원진과 바지게시장상인회장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농수산물 구입, 전달식을 가졌다.
한울본부는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과 평상시 십시일반으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러브펀드)을 합한 7500만 원으로 고등어·쌀·김 등 지원 물품을 구입했다.
이종호 한울원전본부장과 임직원들이 23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 바지게시장에서 울진군 안보연합회 임원진과 바지게시장상인회장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농수산물 구입, 전달식을 갖고 있다.[사진=한울본부] 2020.06.23 nulcheon@newspim.com |
한울본부는 이를 5만 원 상당 농수산물 꾸러미 약 1500개로 포장해 울진군 내 보훈가족 150여 명과 주변지역 외 7개 읍·면 지역 독거노인 1350여 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종호 본부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한울본부 직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보훈가족과 위기가정을 돕고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과 한울본부가 힘을 모아 하루 빨리 이 시기를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한울본부는 지난 4월 농수산물 8300만 원 상당을 소외계층 1700여 명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한울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임금으로 지역식당을 이용하거나 지역 농수산물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왔다.
한울본부는 매월 장보기 행사 등을 가지며 꾸준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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