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앞서 시민들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강화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서 시민의 실질적 참여 보장과 의견을 예산편성에 활용하는 제도로 재정의 효율성 제고와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국정과제로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헤 시는 재정운영 관심도 및 방향과 내년 예산편성 관련 우선 투자 분야,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재정운영과 관련된 개선점 등 총 4개 분야 20개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오는 29일부터 8월 15일까지 인터넷과 오프라인을 통해 접수한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06.26 onemoregive@newspim.com |
온라인 설문 참여자에 한해 소정의 상품인 모바일 기프트콘을 증정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이 제출한 설문지는 8월까지 설문결과 분석과 의견정리 후 10월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공개하고 내년도 당초예산 반영과 함께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지방재정의 책임성 확보와 건전성을 강화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실질적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부 핵심과제"라며 "내년도 시의 재정방향과 투자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설문조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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