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정현복 광양시장은 26일 영상 브리핑을 "올해는 개청 이래 가장 많은 정부 예산 6706억원을 확보하고 민선7기 2년 동안 52개 기업에 1조 7453억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뤄내는 등 광양의 미래를 떠받칠 주춧돌을 쌓아 올리고, '광양 경제 제2 도약'의 전환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이 민선7기 2주년 시정 성과와 운영방향 브리핑을 하고있다.[사진=광양시] 2020.06.26 wh7112@newspim.com |
이어 "후반기에는 시민의 안전한 일상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 역량을 결집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에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선7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2020년 신규사업 국비예산 역대 최대 확보 △전국 최고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선도 △관광·문화·예술도시 기반 마련 △신산업 육성과 전남 제1의 경제도시 기반 마련△코로나19 위기 극복 등을 강조했다.
특히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될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2395억원)'이 지난 12월 착공되었고, '광양항~율촌산단 연결 교량 공사(1900억원)'와 '세풍산단 광양항 배후부지 편입(990억원)', '세풍산단~광양역 연결도로 개설(380억원)', '세풍산단 내부 간선도로 개설(295억원)', 섬진강 복합형 휴게소 조성(180억원) 등이 정부예산에 반영되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민선7기 후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외 충격을 막는 방파제 역할과 경제 회복을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선7기 시정 중점방향으로 △주력산업 혁신성장과 신산업 육성 △관광·문화도시 기반 확충 △정주기반 확충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체감형 복지시책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맞춰 2차전지 클러스터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낮에는 백운산과 섬진강을 밤에는 도심권의 야경을 광양관광의 지향점으로 삼고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2년까지 보육재단 5만 계좌를 달성해 전국 최고의 무상 보육환경을 만들고, 보육교사 1인당 돌봄 아동 수를 크게 줄여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우리 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고, 과감하고 선제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거센 바람을 타고 만리 물결을 헤쳐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광양의 새로운 성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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