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보람동 놀이터서 어린이 감리단 행사 개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세종시 보람동에 조성한 어린이 놀이터에서 '어린이 감리단'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 감리단'은 건설중인 어린이 놀이터를 어린이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시설물을 점검해 어린이 눈높이에서 개선할 점을 찾아내는 활동을 한다.
놀이터 점검하는 어린이들.[사진=행복청] 2020.06.28 goongeen@newspim.com |
행복청은 이번에 보람동에 조성한 어린이 놀이터 점검을 위해 지난 2018년 구상할때부터 편해문 총괄계획가와 함께 사업지 인근에 거주하는 어린이 30여명으로 감리단을 구성했다.
이날 어린이 감리단은 편 계획가와 함께 실제 설계대로 만들어졌는지 놀이기구를 직접 체험해보고 놀이기구외에 물먹는 곳과 쉴 곳, 화장실 등 조성 현장 구석구석을 점검했다.
어린이들은 놀이터에 있는 로프놀이원, 짚라인, 모래놀이원, 회전놀이대 등을 이용해보고 소감과 개선할 점 등을 밝혔다. 또 놀이터에 어울리는 이름을 제안했다. 좋은 이름을 뽑아 개장식때 시상한다.
행복청은 이번 어린이 감리단 행사에서 나온 의견을 참고해서 시설물을 보완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26일 개장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기구사용 후 손씻기 등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면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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