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본격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기상청이 10분 단위 강수량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지난 1일부터 강수 시작과 종료 시점, 강수 변화 등 관련 정보를 10분 단위로 발표하는 '10분 단위 강수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기상청이 10분마다 강수량 등 정보를 제공한다. 2020.07.02 hakjun@newspim.com [사진=기상청] |
10분 단위 강수량 정보는 국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래프 형태로 제공된다.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와 날씨알리미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다.기상청은 지난해 7월부터 1시간 단위로 강수량 정보를 발표하는 '초단기 강수 예측정보'를 시행해 왔으나 강수 예측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0분 단위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3시간 단위로 제공되던 단기예보도 1시간 단위로 상세화될 예정이다. 다만 기온·바람·습도 등 10분 내 변화가 크지 않은 요소들에 대해서는 차후 대국민 서비스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국민의 날씨예보 활용도를 높이고 위험기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욱 상세화된 예보의 제공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원하는 수준의 상세예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