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근로자 집단감염 예방 조치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기업 구내식당 운영 모범사례를 발굴해 보급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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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실업㈜은 구내식당에 개인별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0.07.02 news2349@newspim.com |
코로나 고위험시설 8개 분야에 최근 뷔페 등 4개 분야가 추가 지정되고 혹시 모를 집단급식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시가 기업 구내식당 운영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에 적극 대응해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 모범 사례들이 많았다.
국내 대표 식품제조사인 ㈜빙그레의 경우 구내식당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뿐 아니라 양손에 비닐장갑 착용 후 배식을 받고 있으며 옆과 앞 좌석을 비운 자리 배치와 함께 부서별 식시시간을 세분화해 동시 이용객 수를 최소화하고 있다.
태광실업㈜은 구내식당 식탁에 아크릴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식당 이용자 상호간 비말 등으로 인한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이 밖에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희상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기업 구내식당 코로나19 대응실태 현장점검을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를 표본으로 해 모든 기업에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식사문화 개선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김해시지부와 함께음식문화 개선에 나서 최근 생활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식당을 장려하는 안심식당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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