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등 '보금자리 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0.07.02 gkje725@newspim.com |
이번 사업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한다.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되면 청년들이 주택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게 될 경우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이자 3%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둔 만18~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이 해당된다.
대출한도는 주택임차보증금의 90% 이내 최대 1억원으로 지역 내 전용면적 85㎡ 및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의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 해당된다.
시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한 후 금융기관 등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 및 예산 확보 등을 거쳐 오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의 자립여건 마련과 정주여건 향상 그리고 청년 인구 유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들이 안심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