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고립된 홀몸노인 마음치료 위한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보건소가 지난 13일부터 2주간 '홀몸어르신 반려식물 친구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4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홀몸노인에게 정서적 위로와 반려식물을 키움으로써 신체 활동을 통한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경기 평택보건소가 지난 13일부터 2주간'홀몸어르신 반려식물 친구만들기'프로그램을 진행한다.[사진=평택시청] 2020.07.14 lsg0025@newspim.com |
보건소는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이용중단으로 하루하루를 집에서만 보내며 외로움에 지쳐 있는 홀몸노인들에게 반려식물을 키움으로써 마음에 위로와 정서적 지지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돕기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반려식물은 집안에서도 노인들이 잘 키울 수 있는 스파트필름, 홍콩야자 등을 선정해 방문간호사 12명과 7개 보건진료소장이 1500명 집으로 직접 찾아가서 폭염 대비 건강관리와 함께 반려식물 키우는 방법을 설명하며 전달할 예정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힘들어 하는 어르신들께서 반려식물 이름도 지어주며 물도 주고 햇빛도 주고 사랑도 심어 달라"며 "여름철을 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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