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 전반에 넓게 확산되어 주요 접촉자 및 방문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15일 종료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9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진=광주시] 2020.07.14 ej7648@newspim.com |
이어 "앞으로 7일 이상 확진자 0명, 또는 감염경로나 방역 망내 관리비율 등을 감안해 민관공동대책위원회에서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1단계로 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광륵사, 광주사랑교회, 일곡중앙교회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는 29일까지 연장하되 시설폐쇄 조치는 추가 연장하지 않는다"며 "방문판매업체인 ㈜비트레이드, ㈜온오프글로벌, 금양오피스텔 505호와 1001호에 대해서는 시설폐쇄와 집합금지 기간을 2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연장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