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16일 국회 개원연설…한국판 뉴딜 협조 당부할 듯

기사입력 : 2020년07월15일 14:33

최종수정 : 2020년07월16일 17:00

靑 "1987년 개헌 이후 최장 지각 개원…대통령 발걸음 무거워"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 오후 2시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연설을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정부 하반기 역점 과제인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국회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오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16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 연설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선 국회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그린뉴딜 현장방문 일정까지 연기하고 국회 개원식을 축하하러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연 문 대통령은 관련 첫 일정으로 16일 그린 뉴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국회 개원식에 참여하게 되면서 이 일정은 연기됐다. 문 대통령은 당초 지난 6월 29일경 국회에서 먼저 한국판 뉴딜의 개요를 설명한 후 국민보고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강 대변인은 "우여곡절 끝에 순서가 바뀌게 됐다"며 "국회 임기 시작 48일만, 1987년 헌법체제에선 최장 지각 개원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국회로 향할 문 대통령의 발걸음이 가벼울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개원연설을 9번째 고쳐 쓰고 있는 중이다. 한국판 뉴딜에 대한 내용을 추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당초 21대 국회 법정 개원일인 지난달 5일 연설을 염두에 두고 연설문을 준비했으나 여야 대치로 개원이 늦어지면서 연설문 수정 작업을 거듭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개원연설에서 한국판 뉴딜 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회의 노력과 여야 협치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속 출범,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한 메시지도 있을 전망이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