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전라북도 최초로 미래위험에 대한 보장 준비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부담 등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험인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가입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만원의 행복보험은 정읍시와 정읍우체국,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읍시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만원의 행복보험 지원 대상자는 정읍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65세 이하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6696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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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7.16 lbs0964@newspim.com |
사고에 따른 입원비 1일 1만원과 수술비 최고 100만원이 보장되고, 재해로 인해 가입자가 사망하면 유족에게 위로금 2000만원을 지급한다. 총사업비는 약 2억4400여만원이 소요되며, 1년 만기 후에는 본인 부담금 1만원을 내면 매년 갱신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고, 신분증과 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해 주소지가 있는 읍면동에 방문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이와관련해 정읍시와 정읍우체국,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읍시자원봉사센터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로 마련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으로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비 1인당 1만원을 지원하고 정읍우체국은 공익자금으로 나머지 보험료 남성 1인당 3만1900원, 여성 1인당 2만1100원을 지원한다.
또 오는 27일부터 읍면동을 순회하며 보험 가입 설명과 신청, 심사 등을 통해 보험 가입 대상자를 선정한다. 정읍시자원봉사센터는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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