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의 2분기 순익이 급증했다.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덕분에 거래수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모간스탠리는 2분기 순익이 32억달러(주당 1달러96센트)로 전년 동기의 22억달러(주당 1달러23센트)에서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의 IBES 전망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달러12센트의 순익을 전망했다.
2분기 거래 수익은 68% 급증했다. 세부적으로 채권 거래 수익이 무려 168% 늘었고, 주식 거래 수익도 23% 증가했다.
투자은행 부문 수익도 39% 증가하며 선전했다. 저금리 환경에서 유동성을 증대하려는 기업들의 수요가 꾸준했던 덕분이다.
모간스탠리의 2분기 대손충당금은 2억3900만달러로 1분기의 4억700만달러에서 감소했다.
모간스탠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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