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부겸 전 장관이 21일 강원 태백시를 방문해 교정시설 유치에 힘을 실었다.
김 전 장관은 류태호 태백시장, 김길동 전 태백시의회 의장, 김혁동 강원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과거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는 부서의 장관을 맡고 있었으나 세밀한 지방 현실을 알지 못 했던 것 같다"며 "지역을 살리고자 하는 시민분들의 말씀 잘 새겨서 태백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고 특히 태백시 최대 현안인 교정시설 유치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전 장관이 류태호 태백시장 등과의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태백시청] 2020.07.21 onemoregive@newspim.com |
류태호 태백시장 등은 폐광지역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폐특법 개정과 순직산업전사 위령제 국가행사화 및 위령탑 성역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정시설 신축, 태백산 고속화 철도(ITX, EMU) 도입 건의, 석탄산업 생산기반 유지를 주요 현안으로 건의했다.
또 최대 지역 현안 중 하나인 교정시설 신축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추진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부겸 전 장관은 류태호 시장 등과의 간담회에 이어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을 방문 한 뒤 순직산업전사 위령탑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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