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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내일 검찰인사위 취소…고위간부 인사 '연기'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14:09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4:32

인사위원들에게 하루 전 취소 통보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법무부가 오는 30일 개최 예정이었던 검찰인사위원회를 취소하면서 하반기 검찰 고위간부 인사도 연기될 전망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검찰인사위원들에게 인사위 개최 취소를 통보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7.28 leehs@newspim.com

당초 법무부는 30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인사위를 개최해 이번 검찰 인사의 방향과 규모 등 큰 틀을 결정할 방침이었다.

검찰인사위는 11명으로 구성되며 법무부 차관을 지낸 이창재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인사위 개최가 취소되면서 인사위 개최 당일 또는 이튿날 단행될 것으로 예정됐던 검찰 고위간부 인사도 차질이 예상된다.

앞서 법무부 감찰과는 하반기 검찰 인사를 위해 지난 16일 검사장 및 차장검사 승진 대상인 사법연수원 27~30기 검사들을 대상으로 인사검증동의서를 제출받았다. 이번 인사의 검사장 승진 대상은 연수원 28기까지다.

최근 윤석열(60·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 또는 선배 기수인 검사장들이 잇따라 사표를 내면서 현재까지 공석인 검사장 자리는 11석이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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