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장애인 대상 매주 화~목 1시간씩 2차례 진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들을 위해 연말까지 온라인으로 '생활체육 라이브 강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직접 실시간 강의를 진행하는 강좌는 오는 4일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 매주 화·수·목요일 3일간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1시간씩 제공한다.
세종시 생활체육 라이브 강좌 모습.[사진=세종시] 2020.08.03 goongeen@newspim.com |
현재 준비된 강의 프로그램은 장애인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가, 스트레칭, 맨손운동으로 강사와 시민이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함께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
지난달 22일 장애인체육회가 관내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라이브 강좌'를 시범운영한 결과 시민들도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따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생활체육 라이브 강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구글 미트(MEET), 카카오톡 페이스톡 등 화상용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된다. 문의는 장애인체육회(044-865-1551)로 하면 된다.
세종시는 오는 9월부터는 세종시체육회까지 참여한 가운데 이용자 선호도를 반영해 대상과 종목을 차츰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콘텐츠 확보를 논의하고 교수법을 개발하는 등 준비 중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창의적인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체육 라이브 강좌'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